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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타이베이' 여행 - 고양이 마을 '허우통'
    해외여행/대만여행 2019. 11. 10. 16:24

    허우통

     

    Houtong


    고양이 마을 '허우통'

     

     

    나라별 고유 음식? 멋진 랜드마크 구경? 많은 분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힐링'을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마주 하기 힘든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강이나 바다, 넓은 초원, 맑은 하늘을 볼 때면 그동안에 스트레스가 한 번에 뻥 뚫리고 여행 온 보람을 느끼는 타입이거든요.


     

    타이베이 여행의 시작은 '타이베이 메인 역' 에서 부터

    타이베이에서 고양이 마을인 '허우통'에 가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쨰. '타이베이 메인 역' -> '허우통'역으로 한 번에 가는 기차로 이동

    두번째. '타이베이 메인 역 '-> '루이팡'역 하차 후 -> 핑시선 열차로 환승 후 -> '허우통'역으로 이동 

     

    '허우통' 가기전 들리는 이름모를 기차 역의 풍경

    열차 시간을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못한 저희는 '루이팡'역에서 내려 '핑시'선으로 갈아 타고 가는 두 번째 방법을 이용하였는데요. 많은 역을 거치고 '루이팡'역에서 핑시선 열차 시간까지 기다리는 등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허우통'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첫 번째 루트의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고양이 마을 '허우통'


    '허우통'의 상징인 고양이

    '허우통'역에 도착하면 역 간판에서부터 고양이 마을로 불리고 있는 이유를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마을의 첫 번째 고양이를 역에서 나가기도 전에 계단에서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사람들이 지나 다녀도 눈 한번 안 뜨고 잠을 자던 고양이

    고양이 마을답게 마을 어디를 둘러 보아도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반려묘와 살고 있는 제 친구 녀석은 마치 천국에 온 듯 도착 한 직후부터 신나게 고양이를 찾아 사진을 찍고 다니더군요.

     


     

    '허우통'역 앞 음식점과 상점들

    '허우통' 기차역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는 관광지와 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역 앞에는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위치해 있고 한국인들이 많은 찾는 관광지 답게 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편하게 자고 있는 모습의 고양이들

    고양이 마을 답게 고양이들과 상인, 주민들이 서로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 내부나 지붕 위 그리고 들판과 기차역 안에서도 고양이들은 마을 전체가 자기 집인 양 편안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마주 칠수 있던 고양이들

     

    '허우통'의 고양이 마을은 일본의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 '아오시마'처럼 엄청나게 많은 고양이들이 서식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음이 여기저기 멈추지 않을 만큼 마치 모델 포스를 뽐내는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이 날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고양이

     

     

    상점 진열대 위 박스 안에서 눈만 깜박 깜박 거리던 이 고양이는 단연코 이 날 마주친 고양이들 중 최고의 고양이였습니다. 처음에 인형으로 착각했을 만큼 너무나 얌전하고 신기하게 박스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더군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고양이 마을은 천국 같은 곳이지만 일행중에는 고양이보다는 '자연경관'을 보며 여유를 느끼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허우통'은 그런 분들을 위한 멋진 풍경까지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마을 '허우통'


    다리위에서 볼수 있는 '허우통'의 멋진 풍경

     

    마을옆 다리에 올라 고개를 돌려 보니 멋진 풍경에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대만 여행에서 마주친 풍경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이었습니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고가다리

    풍경을 보며 다리를 건너오면 광산 열차 타고 광산 내부를 체험할 수 체험장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친구와 저는 고민하다가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가족 단위로 여행 오신 분들은 아이들과 많이들 체험하시더라고요. '예스진지' 투어 외에도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신다면 고양이 마을 '허우통'을 여행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이색 여행지 고양이 마을 '허우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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