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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일 유럽여행] #2. 런던 - 버킹엄궁전 (근위병교대식)
    유럽여행/런던 2020. 1. 15. 11:30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런던에서의 두 번째 날

     

    우리가 첫 런던 일정으로 향한 곳은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버킹엄 궁전!

    교대식을 명당에서 관람하기 위해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 '그린파크'역으로 출발을 했다.

     

     


    영국의 교통카드 '오이스터 카드'

     

     

    영국 런던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파크 로얄역

     

     

    런던의 지하철은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하여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미리 카드를 구입했었기에 당일에 필요한 금액을 역에서 충전하면서 사용했었습니다.

     

     

     

    영국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오이스터 카드도 보증금 5파운드를 지불해야만 카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은 역이나 공항 -1층 '오이스터 카드' 기계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기념품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여유로웠던 이른 아침의 파크 로얄역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피카델리 라인의 파크로열 역이었는데 도심의 외곽이다 보니 역 내부는 출근시간임에도 한적했었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역 내부의 사진을 찍고 기차를 기다리며 미세먼지 없는 런던에서의 아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명물 '근위병 교대식'

     

     

    비가 내리던 이른 아침의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에 도착하자마자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교대식 시간이 두 시간이나 남았던 시간이었지만 근위병 교대식의 사진이나 영상을 담기 좋은 명당을 차지하려고 많은 분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정문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창살쪽에서 찍은 사진

     

     

    약 한 시간 반 정도를 떨면서 기다리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교대식시작되는 10시 30분!!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듯이 근위병들이 멋진 복장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궁전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니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서도 근위병 교대식을 본 적이 있었지만 확실히 버킹엄 궁전의 교대식은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명당 천만원의 비용을 자랑하는 근위병의 복장

     

     

    멋진 근위병들이 점점 궁의 중앙으로 이동을 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분주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 시작하는데 주위에 말을 타고 있는 경찰들은 계속해서 가방을 앞으로 메고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며 영어로 경고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왼쪽 철창 바로 앞 까지 행진을 하는 근위병의 모습

     

     

    이른 시간 추위와 싸우며 명당을 차지하려 한 이유는 바로 이렇게 철창 바로 앞까지 행진해주는 근위병들의 사진을 담기 위해서인데요. 광각렌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망원렌즈도 찍는 듯이  철창 바로 앞까지 와주는 근위병들 덕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고 지루했지만 버킹엄 궁전에 일찍부터 와서 기다린 걸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따뜻해 보이는 근위병의 털모자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군악대들이 근위병 교대식에서 멋지게 연주를 주고받는 즉석 연주를 한다는 점입니다! 늠름한 근위병들의 교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의 군악대의 연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반드시 명당에 자리를 잡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대식을 진행중인 출근조와 퇴근조

     


    군악대의 멋진 연주

     

     

    런던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 요일에 맞춰 하루 정도는 오전 일정을 버킹엄 궁전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궁전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과 근위병 교대식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고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포트넘&메이슨' 상점과 피카딜리와 가까워 바로 근처 맛집이나 카페에서 점심이나 커피를 마시며 오후 일정을 준비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런던 자유 여행 일정을 계획 중이라면 '버킹엄 궁전'으로 일정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2020/01/14 - [유럽여행/런던 여행기] - [50일 유럽여행] 여행의 시작 #1. 런던 (파크 로열)

     

     

    유럽 50일 여행 '런던' 편은 다음 포스팅에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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